코어사업 3차년도 출범기념 - 장준환 영화감독 초청 토크콘서트 (2018.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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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8-08-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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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사업 3차년도 출범기념 - 장준환 영화감독 초청 토크콘서트>
ㅁ 일시 : 2018년 3월 23일 15:00~18:00
ㅁ 장소 : 경영관 원형극장(지하1층)
기술문명에 대한 대부분의 전망들은 주로 기술의 고도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그와 같은 논의들 속에서 인간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들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 따름입니다.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이 사용되고 있기는 하지만, 그 정책들 내에서 정작
사람에 대한 연구나 그에 대한 필요성은 거의 언급되고 있지 못한 한 실정입니다.
지금껏 그래왔듯, 기술의 향후 전개 과정은 인간의 참여와 협력을 점차 배제해 나갈 것으로 보이며,
학교 교육 역시 이에 대한 책임에서는 자유롭지는 않습니다.
기술시대의 이니셔티브를 차지할 엘리트 중심의 교육은 경쟁을 앞세우고 있을 뿐,
협력과 참여와 같은 가치들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 해도 과언이 아닌 실정입니다.
하지만 어떠한 천재도 다수보다 창의적일 수는 없으며, 우리의 교육은 사람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라도 협력과 참여를 핵심적 역량을 키워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민주주의는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의 가치로서 이해되어야 합니다.
민주주의가 인간 간의 협력과 참여를 바탕으로 삼고있기 때문입니다.
본교 동문이기도 한 장준환 감독의 영화 <1987> 역시 이 같은 민주주의의 미래적 가치를 다루고 있으며,
이에 장준환 감독을 초청하여 성균인들과 함께 미래 가치로서의 민주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프로그램 구성]
1987. 그날, 오늘, 그리고 미래
1) 1987 성균인의 기록 - 1987년 당시 성균인들의 모습
2) 영화 이야기 : 왜 1987인가? - 1987년과 그 이후
3) 촛불세대가 바라본 <1987> - 질문과 응답 -
4) "그날이 오려면" - 세대 간 이야기 - 1987 이후 촛불까지 성균인 세대별 인물들의 대담
(대담자 : 장준환('89), 정준영(정암학당 학당장, '82), 장원주(매일경제국제부기자, '94), 오관후(변호사, '00), 재학생('16~'17))
5) 남은 이야기와 뒤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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